태영건설, 자회사 네오시티에 228억 자금대여
이자율 연 4.6%…군부대 현대화·도시재생사업 추진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8일 11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태영건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태영건설은 계열사 네오시티에 228억원을 대여해주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부천 군부대 현대화 및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아닌 회사 자체 현금으로 조달한 것이다.


회사가 네오시티에 대여한 자금의 이자율은 연 4.6%다. 차입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24년 1월 18일까지 약 14개월이다. 대여금은 지난해 네오시티 자기자본(95억원)의 239%에 해당한다. 지난해 자산총액(1202억원)의 19%다.


네오시티는 태영건설이 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다. 회사가 시행 중인 군 부대 현대화 및 도시재생사업 건설공사의 착공일은 2020년 6월 16일, 완공예정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다. 도급액은 1243억원으로 올해 3분기 기준 596억원을 완성공사액으로 인식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9월 14일 네오시티에 2070억원의 채무보증과 138억원의 주식 담보를 제공했다. 채권자는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BNK투자증권 등이다. 채무보증금액은 지난해 회사 자기자본(7092억원)의 29% 수준이고 보증기간은 대출 실행일로부터 24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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