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오종한, ALB 선정 올해 최고 경영전담 변호사
보험 분야 최고 로펌상, 올해의 M&A 거래상 동시 수상 '겹경사'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법무법인 세종 소속 오종한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사진)가 올해 최고의 경영 전담 변호사로 선정됐다.


글로벌 법률전문 미디어 ALB(Asian Legal Business)는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2 ALB 한국법률대상(ALB Korea Law Awards 2022)'에서 오 변호사를 올해 최고의 경영 전담 변호사(Managing Partne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이 상은 국내 로펌의 경영 전담 변호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리더십을 보여준 변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오 변호사는 지난해 1월 세종 파트너들의 투표로 신임 경영 전담 대표변호사로 선출됐다. 그동안 세종의 인재, 시스템,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왔다.


오 변호사는 "이번 수상은 세종 모든 구성들의 단합된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이 끊임없이 혁신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함께 성장하는 로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은 이날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올해의 보험 분야 최고 로펌상(Insurance Firm of the Year)과 올해 최고의 인수합병 거래상(M&A Deal of the Year)을 수상하기도 했다. M&A의 경우 미국 처브그룹의 한국 라이나생명 인수 거래 건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세종은 급변하는 법률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우선 ▲디지털산업팀 ▲디지털금융팀 ▲중대재해대응센터 ▲ESG센터 등 전담팀을 선제적으로 구성하고, 분야별로 세분화된 전문가들을 포괄한 융합팀을 발족했다.


또 업계 스타급 변호사를 대거 영입해 로펌 경쟁력을 강화했다. 조세 분야 최고 실력자로 알려진 백제흠 변호사와 M&A 분야 김현·이상민 변호사, 최충인 외국변호사, 노동 분야 이세리 변호사, 문무일 전 검찰총장, 진현일 전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장 등을 영입했다.


이밖에 세기의 소송이라 불리는 SK브로드밴드-넷플릭스 간 분쟁에서 SK브로드밴드를 대리해 1심 승소를 이끌어 냈고, 한국릴리가 한미약품을 상대로 낸 약가인하 손배소에선 한미약품을 대리해 최종 승소했다.


굵직한 대형 거래 자문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처브그룹의 한국 라이나생명 인수,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 합병, GIC의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인수, 쌍용자동차 M&A 매각, 아시아나항공사 인수합병, 베어링PEA의 로젠택배 매각 및 SK그룹이 15년 만에 SK서린빌딩을 재매입하는 부동산 인수 등을 자문했다.


이 같은 경영전략 성과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해외법인 실적을 포함한 세종의 매출은 2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이는 국내 5대 로펌 가운데 가장 가파른 매출 신장세라는 게 세종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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