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인베스트, 3Q 누적 매출 900억 돌파
전년比 영업수익 3배 껑충…성과보수 748억 '잭팟'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3분기 누적 매출(영업수익) 9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03억원)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올 3분기까지 매출 918억원, 영업이익 421억원, 당기순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8%, 영업이익은 77.7%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대부분 성과보수에서 발생했다. 3분기까지 약 748억원을 성과보수로 벌어들였다. 그만큼 올 들어 청산한 펀드의 회수 실적이 우수했다는 뜻이다. 같은 기간 관리보수는 115억원, 조합지분법이익은 8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상승을 견인한 건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약정총액 2030억원)'다. 올 3분기까지 해당 펀드에서 발생한 영업수익만 750억원에 달한다. 2014년 결성된 이 펀드는 두나무, 직방,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운용사 출자금(GP커밋)으로 220억원 안팎을 대며 11.3% 지분을 갖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