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ST유니타스 인수 위해 700억 차입
관계사 아이비김영에도 차입…"공무원 사업과 시너지 기대"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메가스터디교육이 공무원 교육업체 ST유니타스(에스티유니타스)를 인수하기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섰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발현,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이사회를 열고 700억원의 자금을 금융기관 및 관계사로부터 단기차입키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차입처는 관계사인 아이비김영(120억원)과 신한은행(350억원), 우리은행(230억원)이다. 이로써 메가스터디교육의 단기차입금 규모는 종전 80억원에서 780억원으로 늘게 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이 단기차입금을 대거 일으킨 것은 공무원 교육 서비스 '공단기'로 알려진 교육업체 에스티유니타스를 인수하기 위한 실탄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선 21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에스티유니타스 지분 100%를 1800억원에 인수할 것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인수 예정일자는 내년 10월 21일이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지난 21일 공시한 인수계약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단기 차입을 결정했다"며 "공무원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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