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유비케어, 3Q EMR 사업 성장 덕 봤다
매출액 전년비 28.7%↑…영업익은 인건비 영향에 23.9%↓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GC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가 주력인 EMR 사업 성장세 덕을 톡톡히 봤다. 경기침체에도 선방한 실적을 달성했단 입장이지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유비케어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4억원으로 28.7%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9.9% 증가한 28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비케어는 주력 사업인 EMR(전자의무기록) 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유통사업의 시너지가 매출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병·의원, 약국 대상의 EMR 부문의 매출액은 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이상 늘었고, 유통 부문 매출도 159억원으로 53% 이상 증가했다.


특히 병·의원, 약국 부가 사업 매출과 유통 부문의 약국용 자동조제기 '유팜오토팩'의 판매 실적이 개선됐으며, 병·의원 전용 의료쇼핑몰 '미소몰닷컴' 내 코로나19 진단키드 판매 확대도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다만 매출 연동 대리점 수수료 비용 및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경기침체 국면에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EMR, 유통, 제약 및 데이터 사업 등 모든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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