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아프리카TV 사용자 이탈"…목표가 하향
"별풍선 구매 구글 결제정책 변경 악영향 우려"
아프리카TV CI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결제 이용자(PU·Paying User) 감소가 이어지며 매출 성장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됐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23% 내린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3분기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별풍선 구매가 불가능해진 구글의 결제 정책 변경 이슈에 따라 사용자가 이탈됐다"며 "이에 따라 PU가 더욱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목표주가 하향은 성장률 둔화에 따라 적용 밸류에이션을 기존 19배에서 15배로 하향했음에 기인한다"며 "PU 성장률 둔화에서 비롯된 실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의문이 주가 하락 요인이라고 한다면 주가 반등은 PU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때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아프리카TV가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구단과의 스트리밍 계약 체결 등 콘텐츠 강화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구글 결제 정책 변경에 따른 악재는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기에 4분기부터 지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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