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NFT, 축구 NFT 플랫폼 '일레븐' 론칭
K리그 골, 어시스트,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장면 담은 NFT 발행 예정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블루베리NFT는 자회사 블루베리메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축구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일레븐(ELVN)'을 론칭하고 K리그 영상을 담은 NFT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레븐은 프로축구연맹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온라인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는 멀티버스 스포츠 팬 플랫폼이다. 블루베리NFT는 지난해 5월 프로축구연맹과 NFT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블루베리NFT와 프로축구연맹은 일레븐을 통해 K리그의 골, 어시스트, 선수의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장면을 담은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프로스포츠 경기 및 선수들의 영상을 활용한 NFT 사업 중에서는 미국 블록체인 게임 제작사 대퍼랩스의 '엔비에이 탑 샷(NBA Top Shot)'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의 실제 경기 장면이 담긴 디지털카드를 판매하는 이 상품은 서비스 8개월 만에 누적 매출 5억달러(약 6900억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블루베리NFT는 일레븐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NBA 탑샷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대퍼랩스와 계약했다. 이어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더 샌드박스의 운영사인 애니모카브랜드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루베리NFT는 향후 K리그 관련 NFT를 보유하고 있는 팬에게 추첨을 통해 K리그 경기 초청이나 기념 MD 제공, K리그 관련 행사 초청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유한 NFT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는 등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 초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실시한 뒤 유저들의 반응을 반영해 정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K리그 연맹과 함께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온·오프라인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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