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부활을 위한 펠로톤의 결단
직원 17% 감축 예정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4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펠로톤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노우진 기자] 무슨 일이지?


최근 두 명의 공동 창업자가 물러나기로 한 펠로톤입니다. 그리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어요. 펠로톤은 13일(현지시간) 17%의 직원을 감축하고 유럽의 두 사무실을 폐쇄한다고 밝혔어요. 이 사무실은 더블린과 베를린에 위치해 있고요. 펠로톤은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이미 3600명의 직원을 내보냈으며, 독점 판매 방식을 중단한 뒤 아마존에 입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직원 감축은 펠로톤만의 움직임이 아니에요. 유명 테크 기업도 직원을 줄이고 있죠. 이 대열에는 전자상거래 기술 기업 쇼피파이와 명상 앱 스타트업 캄(Calm) 등도 함께 합니다. 애플과 알파벳 등 거대 기업은 채용 속도를 늦추고 있고요. 스타트업들의 펀딩 작업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리서치 업체 CB인사이트(CB Insights)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타트업 펀딩은 1분기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들어오는 돈이 감소하니 나가는 돈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기 시작한 겁니다.


주가는 어때?


펠로톤 주가는 13일(현지시간) 10.32% 급락한 9.91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날 S&P 500은 4.32% 하락했는데요, 적자 기술 기업의 주가는 더 크게 반응한 탓입니다. 최근인 9월 2일 UBS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8달러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8월 26일 목표주가를 19달러에서 10달러로 크게 낮춘 바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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