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프론트원 3차 펀드' 출자 공고
1개 운용사에 120억원 출자...프론트원·디캠프 연관기업에 투자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4일 07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문지민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


14일 한국성장금융은 '프론트원 3차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밝혔다. 운용사 1곳을 선정해 성장사다리펀드에서 100억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20억원 등 총 120억원을 출자한다는 내용이다.


출자대상 투자기구는 디캠프 또는 프론트원과 연관된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디데이 출전기업에 50억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 디캠프와 프론트원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이며, 디데이는 재단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다. 여기서 말하는 연관기업은 해당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거나 입주 및 졸업 등 재단으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은 곳을 뜻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최소 결성금액은 150억원이며, 만기는 8년이다. 펀드 결성 후 4년 이내에 투자가 집행돼야 한다. 관리보수는 ▲2.4% 이내(200억원 이하) ▲2.2% 이내(200억원 초과 300억원 이하) ▲2% 이내(300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 ▲1.5% 이내(500억원 초과)로 차등 적용된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5%) 이상일 경우 초과수익의 20% 이내에서 지급된다.


한국성장금융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4시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구술심사 등을 거쳐 11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펀드의 정책성과 수익성을 감안해 재단과의 사업연계 방안 및 펀드 운용전략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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