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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韓∙美 국채 10년물 ETN 8종 상장
레버리지와 인버스2X 형태 최초 동시 상장…투자-헤지 가능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메리츠증권은 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개 종목과 미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ETN 4개 종목을 상장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국채 10년물과 미국채 10년물을 추종하는 종목은 이미 상장돼 있지만 레버리지와 인버스2X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들을 동시에 상장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당 상품은 국채 10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국채10년 ETN'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2X 국채10년 ETN' 등과 함께 미국채 10년물을 추종하는 ▲'메리츠 미국채10년 ETN(H)'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1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미국채1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2X 미국채10년 ETN(H)'으로 총 8개 종목이다.


'메리츠 국채10년 ETN' 4종은 국고채 10년물 3개 종목으로 산출한 기초지수에 각각 1배와 2배, 그리고 인버스 형태로 1배와 2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채 10년물은 대표적인 장기 국채로, 양방향과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는 상장지수상품은 메리츠증권의 ETN이 유일하다.


'메리츠 미국채10년 ETN(H)'도 같은 방식으로 미국채 10년물 3개 종목으로 구성된 기초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존 ETF들과 달리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 위험 없이 투자할 수 있다. 미국채10년물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인버스, 인버스 2X 형태의 상장지수상품이 국내시장에 상장하는 것은 처음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로 각국의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장기국채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상장으로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장기국채인 10년물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와 헤지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N은 예금자보호법상 보호상품이 아니다. 원금손실(0~100%)과 함께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투자설명서를 필독해야 한다. 각각의 종목 및 기초지수 관련 세부 정보는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또는 기초지수를 산출하는 KA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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