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마케팅비 증가' 2Q 영업익 23%↓
매출액은 2610억원으로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매출
동아쏘시오홀딩스 본관.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영업이익이 2분기 마케팅비용(판매관리비) 증가와 원가율 상승 등으로 감소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2억원으로 전년대비 22.6%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2% 늘어난 261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43.8% 감소한 89억원을 보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자회사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및 연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일반의약품(OTC)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의 매출액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전 부문 고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1451억원을 나타냈다. 매출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도 32.8% 증가한 201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868억원의 매출액을 거뒀고 전반적인 물류비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54.9% 감소한 16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 개발일정 변경 및 이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37.2% 감소한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돼 -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는 자체브랜드 '라인바싸(탄산수)'와 '천년수(생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91억원을 매출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 및 유통비 상승으로 17.7% 감소한 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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