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9억 출자 '모태펀드 수시사업' GP 57곳 출사표
경쟁률 5.7 대 1...결성예정액 1조4327억, 출자요청액 7051억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1일 15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문지민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모태펀드 6월 수시 출자사업에 국내 벤처캐피탈 57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 한국벤처투자는 이 같은 내용의 수시 출자사업 접수 현황을 밝히고 위탁운용사(GP) 선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벤처펀드는 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창업기업,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이다. 약 1329억원이 출자된다. 각 분야 별로는 ▲창업기획자(144억원) ▲루키(200억원) ▲소셜임팩트(100억원) ▲광고마케팅(100억원) ▲ESG(100억원) ▲소재부품장비(85억원) ▲M&A(600억원) 등이다. 


* 출처/한국벤처투자

가장 경쟁률이 높은 분야는 소재부품장비 분야다. 1곳을 선정하는 분야에 무려 11곳의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많은 운용사가 신청서를 접수한 분야는 루키 부문이다. 총 57곳 중 18곳이 이 분야에 지원했다. 이들 중 2곳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1곳을 선정하는 소셜임팩트, 광고마케팅, ESG 분야에는 각각 3곳, 8곳, 6곳이 지원했다. 2곳을 뽑는 창업기획자, M&A 분야에는 각각 3곳, 8곳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접수 결과 결성예정금액은 총 1조4327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출자요청액은 약 7051억원이다. 단 심사 결과 적합한 운용사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계획대로 출자하지 않을 수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1차 심의를 거친 후, 운용사들의 제안서 프레젠테이션(PT) 발표로 진행되는 2차 심의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발표 예정이며, 선정된 운용사들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 분야별 출자계획. 출처/한국벤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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