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비코리아, 조선내화 전략적 투자 유치
미디어 콘텐츠-소셜네트워킹 결합…기업가치 1000억 인정받아
박성훈 셀러비코리아 대표 (사진=팍스넷뉴스)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국내 최대 숏폼(Short-Form) 플랫폼 셀러비(CELEBe)를 운영하는 셀러비코리아는 조선내화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성훈 셀러비코리아 대표는 "미래전략과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 속에서도 조선내화로부터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셀러비는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로 2019년 탄생한 숏폼 플랫폼이다. 블랙핑크 '지수', 홀리뱅 '허니제이', 프로게임단 'T1'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셀럽들의 콘텐츠를 유치하며 K-컬쳐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는 물론 콘텐츠를 시청하는 유저에게도 시청에 따라 자체 유틸리티 코인 'FANC(팬시)'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W2E(와치투언) 도입으로 기존 플랫폼들과는 차별화된 웹3.0 형태의 숏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선내화는 1947년 설립 후 우리나라 최초로 제철, 제강, 시멘트 등에 들어가는 내화물을 제조 산업을 개척해 국내 내화물의 100%를 국산화시켰다. 발전설비, 석유화학, 비철금속, 소각설비과와 같은 신 수요처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국내 1위 종합내화물질 전문기업이다. 


조선내화는 이번 투자는 셀러비의 미디어 콘텐츠와 소셜네트워킹의 결합이 가져오는 확장성을 통해 조선내화의 기존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사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셀레비 관계자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기존의 사업방향과는 큰 연결점이 없던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제휴 및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미디어&소셜(SNS) 플랫폼이 기업의 하나의 마케팅(광고) 수단으로써 사용되던 것을 넘어 이제는 미래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러비는 지난 6월에도 블록체인 기반 종합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를 운영하는 위메이드(WEMADE)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블록체인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셀러비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맞춘 미래전략을 먼저 도입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미래형 숏폼 시장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며  "빠른시일 내에 유니콘 기업으로서 투자유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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