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상반기 영업익 3176억…전년비 5.3% 증가
매출·순이익 각각 27.7% 52.5%↑…신규수주 연 53.1% 달성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GS건설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성장하며 준수한 실적을 이어갔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3176억원으로 전년동기(3015억원) 대비 5.3%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4237억원으로 전년동기(4조2458억원) 대비 2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2199억원) 보다 52.5% 증가한 33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9%로 나타났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건축주택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2조6760억원에서 4조1350억원으로 54.5%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신사업부문은 지난해 3580억원에서 4510억원으로 26%가 늘어나며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신규수주는 전년동기(4조7979억원) 대비 61.9%가 늘어난 7조769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수주목표(14조6420억원)의 53.1%를 달성했다.


수주는 한강맨션 재건축과 불광 5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호조를 보였다. 해외에서는 GS이니마(4260억원)와 단우드(2490억원) 등 신사업 부문과 베트남 나베신도시(1-1 구역, 2140억원)에서 성과가 나타났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3조478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5%, 31.5%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4조3781억원으로 29.1% 증가했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에 주력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그랑서울 사옥. 사진=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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