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하나증권'으로 그룹 비전 달성 앞장
2015년 사명변경 이후 7년만…"친숙한 이미지로 그룹 비전 달성"
(왼쪽부터) 강민선 하나증권 WM그룹장과 하나증권 노조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본사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하나증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고객과 친숙한 이미지로 하나금융그룹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달성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사명 변경을 자산관리(WM)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와 증권업에 대한 직관성·정체성을 살리고 하나증권만의 혁신·변화를 추구하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현재 사명으로는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5년 하나금투로 이름을 바꾼 뒤 업계 안팎에서는 "증권업이라는 본질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민선 WM그룹장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고객에게 신뢰받고 가치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증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고객·직원·사회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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