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셀트리온, 아바스틴 시밀러 CHMP '승인 권고' 外

◆ 셀트리온, 아바스틴 시밀러 CHMP '승인' 권고 획득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CT-P16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현지 시간 24일 '판매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CT-P16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 '베그젤마(Vegzelma)'라는 브랜드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 10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EMA에 허가를 신청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미 오리지널의약품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테크(Genentech)사와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한 특허 합의도 마친 상태다.


◆ 삼일·국제,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건조증약 허가

삼일제약과 국제약품이 공동개발한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건조증치료제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일제약의 제품명은 '레바케이점안액', 국제약품의 제품명은 '레바아이점안액2%'다. 이 치료제는 레바미피드를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레바미피드는 1981년 일본의 오츠카제약에서 합성한 퀴놀리논 유도체로써 위점막이나 결막, 입안, 장점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위궤양 또는 위염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점안제로 사용시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하고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12년 일본에서 안약으로 먼저 개발됐다. 기존 히알루론산 또는 디쿠아포솔 성분의 점안제는 1일 5~6회를 점안해야 하지만, 레바케이 점안액은 1일 4회 점안으로도 안구건조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 받았다.


◆ 차헬스케어, 호주 서부 최대 난임센터 FSWA 인수

차바이오텍의 계열사 차헬스케어가 2018년부터 차헬스케어가 인수해 운영 중인 난임센터 시티 퍼틸리티(City Fertility)를 통해 호주 서부의 최대 난임센터인FSWA(Fertility Specialists of Western Australia)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 FSWA는 2006년도에 설립된 호주 서부 최대 난임센터다.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주도이자 호주에서 넷째로 큰 도시인 퍼스(Perth)에 2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FSWA는 연 1200회 이상의 시험관아기시술(IVF ;In-Vitro Fertilization)을 하고 있다. 이는퍼스전체 시험관아기시술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차헬스케어는 이번 FSWA 인수로 기존 동부지역을 넘어 서부지역도 진출해 호주 전역에 18개 난임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대웅제약, 친환경 약물소재 개발 추진

대웅제약이 친환경 지속가능 약물소재 개발 및 상업화를 통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삼성동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대웅바이오-큐티스바이오와 함께 '합성생물학기술과 바이오파운드리를 활용한 친환경 지속가능 약물소재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웅바이오 및 큐티스바이오와3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기존 기술인 화학합성 또는 동물유래추출기반의 약물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생합성 공정기술을 통한 약물소재 개발과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휴온스, 美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계약 체결


휴온스는 최근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McKesson)과 국소마취제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품목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로 한국 주사제의 품질과 안정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 제품이다. 초도 물량의 첫 선적은 오는 8월 이뤄질 예정이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와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맥케슨의 대규모 유통망을 통해 한국 주사제의 높은 품질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실제 이번 계약은 한국 주사제에 관심을 보인 맥케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까다로운 미 FDA의 승인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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