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김대중 신임 공동대표 선임
경영·마케팅 부문 잔뼈 굵은 인사..."면세점 사업 이끌 것으로 기대"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HDC신라면세점이 회사의 신임 공동대표로 김대중 전 HDC현대산업개발 수주부문 부문장(사진)을 선임했다. 회사 측은 김 신임 대표가 경영 및 마케팅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인 만큼 엔데믹 시대의 면세점 사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HDC신라면세점은 신임 공동대표로 김 전 부문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HDC신라면세점은 기존 고낙천 대표와 김 신임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


김대중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HDC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한 그는 경영분석팀장, 도시재생팀장 등을 맡으며 경영 관리 및 건설 사업 관련 전문성을 쌓았다. 2019년에는 호텔HDC 대표이사를 역임해 호텔 사업을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쌓은 인사로 꼽힌다. 또한 2021년 김 신임 대표는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HDC현대산업개발 수주부문을 이끌기도 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올해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김 신임 대표가 그간 불안했던 면세점 사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엔데믹 기대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면세점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지리적 강점을 살리고 인프라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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