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연간 수주목표 33%달성
LNG운반선 3척 수주…'8623억' 규모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8623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미 연간 수주 목표의 33%를 달성한 것으로, 삼성중공업이 수익성 중심의 수주활동으로 수주 잔고를 늘려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 화물창과 가스엔진(X-DF)이 적용된 최신 사양의 LNG운반선이다. 오는 2026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 17척(LNG운반선 8척, 컨터이너선 9척)을 기록해, 29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 목표인 88억 달러의 33%를 넘어선 셈이다. 


특히 올해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고부가 친환경 선박 수주량이 전체의 71%(12척, 22억 달러)를 차지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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