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1' 개막 外

◆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1' 개막

[딜사이트 민승기, 최홍기, 이한울, 김새미 기자] 스타인테크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1'을 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인테크는 오는 28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해 예비심사 후 내달 상위 5개팀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시리즈 프리A 단계부터 C 단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바이오 분야 중에서도 ▲신약 개발 ▲진단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등을 살펴본다. 심사위원에는 ▲박민식 스틱벤처스 부대표 ▲심수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이승희 뉴레이크 얼라이언스 대표(CIO)▲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나설 예정이다. 내달 29일 행사에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다산네트웍스와 뉴레이크 얼라이언스가 각각 1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제공했다. 이들은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1의 상위 5개사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 바이젠셀, 美 면역학회서 아토피치료제 'VM-AD' 전임상 결과 발표

바이젠셀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면역학회(AAI) 학술회의에서 아토피치료제 'VM-AD'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hUCB MDSC)가 아토피 피부염 동물모델(NC/Nga mice)에서 보인 효능에 대한 구두·포스터 발표를 실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생쥐모델에 hUCB MDSC를 투여한 결과 혈청내 IgE(면역글로불린E)와 IL-4, IL-5, IL-13 등 염증유발 사이토카인 활성이 억제됐다. 바이젠셀은 해당 전임상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난 3월 설립한 호주법인을 통해 글로벌 해외 임상과 기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 앱클론 'AT101'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임상지원과제 선정 

앱클론은 혁신 CAR-T 세포치료제 'AT101'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임상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AT101는 앱클론이 독자 개발한 항체를 이용한 CAR-T 세포치료제다. AT101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비임상 시험을 진행했던 신약후보물질이다. 앱클론은 이번 정부 과제 선정으로 이미 진행 중인 임상의 기간이 단축되고, 글로벌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국산 CAR-T 신약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CAR-T 치료제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헬릭스미스 '바이오코리아 2022' 참가…CGT Plant 소개

헬릭스미스는 오는 1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제17회 바이오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헬릭스미스는 'CGT Plant'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모색할 예정이다. CGT Plant는 지난해 9월 헬릭스미스가 서울 마국 본사에 설립한 세포유전자치료제 GMP 생산시설이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CGT Plant의 차별화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기술과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다. 


◆ 시지바이오, 美 WFIRM과 3D 프린팅 활용 뼈·연골 재생 연구

시지바이오는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 3D 프린팅을 이용한 뼈·연골 재생에 대한 연구 협력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WFIRM은 재생의료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재생의학연구소다. 시지바이오는 WFIRM의 이상진 교수 연구팀과 뼈·연골 복합 구조 형상화를 통한 관절의 재생 치료에 대해 공동 연구한다. 시지바이오는 자체 제작한 고정밀 멀티채널 3D 바이오 프린터와 생체 바이오 유리 세라믹(BGS-7), 골형성 단백질(rhBMP-2), 변형 성장인자(TGF-β3) 등을 공급한다. 이상진 교수 연구팀은 3D 프린터로 뼈세포와 연골세포가 같이 자랄 수 있는 3D 형상의 지지체(Scaffold)를 제작하고, 바이오 물질을 활용해 뼈와 연골로 분화하고 조절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 아미노랩, 세종시에 동물혈액 복합자원화센터 완공

아미노랩은 세종미래산업단지내 도축혈액을 활용한 복합 업사이클링 신축공장을 완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초 도축혈액을 활용한 한국형 혈액자원화 양산 기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완공된 공장은 자체 효소분해 혈액자원화 기술로 도축혈액을 활용한 아미노산 사료 첨가제, 비료, 바이오 소재까지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총 100억원이 투자된 해당 공장은 연간 900톤의 사료 첨가제와 420톤의 비료를 병행 생산할 수 있다. 아미노랩은 세종시로부터 폐기물종합재활용업(E38) 허가를 받았다. 아미노랩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비용 청구권한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원재료인 도축혈액 확보 시 비용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며 "안정적인 원재료를 확보한 것은 물론, 폐기물 처리비용을 수익으로 챙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휴톰,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참여

수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휴톰은 2022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ELS)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8부터 30일까지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KSELS는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외과학회다. 이번 KSELS 행사에는 3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했다. 휴톰 관계자는 "휴톰은 3D 수술 영상과 RUS의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플레이해 실제 복강경 수술 시 어떻게 보이는지 구현했다"며 "이번 휴톰 부스에 180여 명이 넘는 각 분야의 교수들이 방문해 RUS를 직접 시연해보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휴톰은 이미 출시된 RUS 위암 수술 모듈에 더해 다른 외과 수술 모듈들도 개발 중이다. 한편 휴톰은 이달 초 아주대학교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기업 시범 보급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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