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창업진흥원, '벤처 M&A 활성화' 머리 맞댄다
지원 프로그램 협력 운영 등 인수합병 시장 활성화 총력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오른쪽)과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이 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창업진흥원이 지난 4일 오후 벤처캐피탈협회 대회의실에서 '창업기업의 투자·인수합병(M&A)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과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두 기관은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자금회수(Exit)를 도모하고, M&A 시장 생태계를 발전시키겠다는 큰 틀에 뜻을 모았다.


세부적으로는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자금회수 지원 ▲M&A 거래정보망 내 창업기업 등록 지원 ▲창업기업 M&A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협력 운영 ▲성공적인 창업기업 M&A를 위한 자문기관 풀(Pool) 활용 지원 등에서 힘을 합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M&A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창업기업이 성장의 토대로 M&A를 적극 활용하고, 여기서 성공한 우수사례들이 기업 인수합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길 바라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이 정체된 창업기업이 M&A를 통한 자금회수로 또 다른 창업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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