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헤세그, 레이어1 메인넷 '닉토넷' 개발
"솔라나·루나·아발란체 등과 당당하게 경쟁"
닉토넷 개발자인 니콜라이 파쿨린 박사(사진 왼쪽)와 손인식 헤세그 대표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헤세그는 레이어1 메인넷(블록체인 기반 운영시스템)인 닉토넷(NiktoNet)의 자체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레이어1 메인넷은 세계적으로 SoLunAvax(솔라나·루나·아발란체) 등 극소수만이 보유한 희소성 높은 꿈의 기술로 여겨진다.


손인식 헤세그 대표이사는 "닉토넷은 최적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기업용 블록체인 구현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메인넷 생태계 확장 시 대규모 트랜젝션(DB 변경 및 교환처리)에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네트워크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0년 설립된 헤세그는 블록체인 메인넷 닉토넷을 보유중인 블록체인 IT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환경, DID, 보상 등에 대한 솔루션을 기획·개발하고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디앱)을 개발하고 있다.


헤세그의 닉토넷은 퍼블릭·프라이빗 환경을 모두 지원하면서 다양한 기업에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닉토넷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현재 헤세그는 제이민트, 시스템앤솔루션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닉토넷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닉토넷은 레이어1 메인넷으로서 독립적 블록체인 네트워크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2초 미만의 파이널 컨퍼메이션의 속도를 자랑하며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높였다.


헤세그의 메인넷은 기술이사인 니콜라이 파쿨린 박사(Nikolay Pakulin, Ph.D)를 주축으로 개발됐다. 세계적 개발자인 니콜라이 박사는 모스코바 공과대(Moscow Institute) 출신이다. 러시아 국립 과학 아카데미(ISPRAS, Russian Academy of Sciences) 부국장 출신으로 삼성전자와 협업에 이어, 팍스데이터 CTO를 역임하는 등 한국에서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을 선도해 왔다.


니콜라이 기술이사는 "닉토넷은 보다 빠른 속도와 보다 안정된 네트워크를 제공해 기존의 레이어1 메인넷보다 최상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합의 알고리즘은 코스모스 텐더민트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PBFT+'를 사용하고 있고, 기능 기반 보안과 심플 컨트렉트(Simple Contract)로 설계돼 더욱 견고하고 안전한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인식 헤세그 대표는 "닉토넷은 현재 세계적인 추세를 이끌고 있는 레이어1 메인넷인 SoLunAvax 등과 견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자부한다"며 "헤세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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