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올해 ESG경영 원년' 비전 선포
ESG 비전 'Best Technology, Better Future' 제시
25일 서울 강남구 LX세미콘 강남캠퍼스에서 열린 ESG 비전선포식에서 LX세미콘 손보익 사장(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직원 대표 최호열 선임(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임직원들이 ESG 경영실천을 다짐하고 있다.(사진=LX세미콘)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25일 "2022년을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환경을 만들어가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LX세미콘 강남캠퍼스에서 열린 'ESG 비전선포식'에서 "ESG 경영은 기업의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가치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ESG 비전선포식에서 LX세미콘은 ESG 비전과 목표를 대내외에 공개했다.


LX세미콘은 ESG 비전으로 'Best Technology, Better Future'를 내세웠다. 이는 최고의 '기술'과 함께 ESG 경영 추진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LX세미콘 측은 설명했다.


LX세미콘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을 ▲'Think Green'(환경) ▲'Winning Together'(사회) ▲'Be Trustworthy'(지배구조) 등으로 설정하고, 9가지의 중점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


환경 측면에는 ▲탄소 관련 이니셔티브 참여 및 저감 실행 ▲환경성과 관리 체계 및 데이터 공신력 강화 ▲친환경 제품 설계 확대를 추진 과제로 삼았다. 사회 측면에서는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임직원 역량강화 및 다양성/포용성 확보 ▲지역사회 및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확대를,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전사 ESG 추진 전략 및 실행 체계 구축 ▲ESG 정보공시 체계 수립 및 관리 ▲ESG 경영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한편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지난해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 이후 열린 첫 사장단 회의에서 'ESG 경영'을 화두로 제시하는 등 LX그룹 경영 전반에 ESG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LX세미콘은 지난해 말 국내 팹리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에 가입하는 등 ESG 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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