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1317억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MCG에 제3자배정…"글로벌 콘텐츠 사업 범위 확장"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쇼박스가 131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5일 쇼박스는 1317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약 2495만주로 납입일은 오는 6월30일이다.


신주를 인수하는 MCG(Maum Capital Group)는 쇼박스 지분 약 30%를 확보하게 돼 오리온 홀딩스(57.5%)에 이은 회사 2대 주주가 된다. MCG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투자 회사다.


쇼박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향후 성장성이 높은 K콘텐츠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국내외 제작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NFT 등 신기술 콘텐츠 역시 적극 도입할 예정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쇼박스 관계자는 "MCG와 콘텐츠 사업 파트너로 함게 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 시간 다져온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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