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SK케미칼·SK디스커버리 신용등급 상향
우수한 사업 경쟁력 및 재무구조 개선 긍정 평가 영향
(자료=나이스신용평가 제공)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나이스신용정보평가(나이스신평)가 SK케미칼, SK디스커버리 장·단기 신용등급 및 연대보증 사채 등급을 A+/Stable과 A2+로 상향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15일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 무보증사채 등급을 A에서 A+로 조정하고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 연대보증 사채 등급도 A에서 A+로 조정했다.


이번 등급 상향에는 재무구조 개선 및 우수한 사업 경쟁력 확보가 큰 영향을 미쳤다. 나이스신평은 "SK케미칼은 지난해 고기능성 수지 판매 및 백신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며 "코폴리에스터(PETG) 증설이 완료되고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의 신규 파이프라인 등을 고려할 때 주요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시현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바이오에너지 사업 매각에 따라 차입금이 감축되고, 매각이익 실현으로 자본도 확충됐다"며 "지난해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SK디스커버리에 대해서는 "주요 계열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보유한 가운데, 계열사들이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손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으로 SK디스커버리 계열사들의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K디스커버리는 SK가스, SK케미칼, SK디앤디, SK플라즈마 등을 자회사로 직접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코로나19 백신 CMO에 따른 수익확대 및 IPO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국내임상3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백신 개발 완료 시 정부 및 국제단체 판매를 통해 양호한 영업실적 시현이 가능하고 개선된 재무구조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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