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절반, 올해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주요언론]
우리나라 대기업 가운데 절반은 올해 투자계획이 없거나, 여전히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 규모를 늘리기 어려운 이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불안정한 거시경제, 외부 자금조달 환경 악화 등을 꼽았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국내 투자계획'(105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0.5%)이 올해 투자계획이 없거나(12.4%)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38.1%)고 답했다.
개미 접근성 높여라···코스피 연이은 주식 쪼개기 [이데일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연달아 주식 액면분할에 나서고 있다. 액면분할 자체는 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주당 가격을 낮춰 소액 주주 접근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식분할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코스피 8곳, 코스닥 1곳으로 총 9곳에 달한다.
조주완 LG 사장이 미국 날아간 까닭은 [매일경제]
지난해 말 LG전자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 조주완 사장이 이달 초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미국을 중심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국제 공급망 이슈를 점검하고, LG전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실리콘밸리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방문해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 조 사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차량용 조명 업체 ZKW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조 사장의 해외 방문은 LG전자 위기 극복 행보와 모두 맞닿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 적자 20조 예상···동결하긴 어려울 듯 [주요언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올해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의 말처럼 전기요금 동결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장 한전은 이미 계획한 올해 10.6% 인상과 별도로 연료비연동제에 따라 2분기(4~6월) 전기요금을 분기 최대 인상 한도인 kWh(킬로와트시)당 3원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원유·천연가스 등 연료비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또 한전은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 올해 적자 규모가 최대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실적 증권사들 '성과급 잔치'···최대 기본급 2천%까지 [연합뉴스]
증권사들이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직원들에게 인센티브(성과급)를 적게는 월 기본급의 수백%에서 많게는 2천% 넘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 대형 증권사 H사가 관리부서 직원들에게 기본급 2천%가 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내용을 포함해 주요 증권사 성과급 규모가 올라왔다. 이 내용과 연합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1천% 내외 성과급을 지급한 회사가 적지 않다.
대우조선 매각 어디로···새 정부 출범·지방선거·이동걸 거취 '변수' [뉴스1]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반대로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무산된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의 정권 교체 등으로 대우조선의 새 주인 찾기 작업이 상당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5월 새 정부가 들어서고 한 달 뒤 6·1 지방선거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현안과 맞물린 대우조선의 재매각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안팎의 전망이다.
한미약품 창업자 장남 임종윤, 지주회사 대표서 물러난다 [연합뉴스]
한미약품그룹 창업자 고(故) 임성기 전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을 예정이다. 15일 임기가 종료되는 임 대표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지 않으면 이사회에서 빠지면서 당연히 대표이사 자리도 내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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