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실적 호조로 신성장동력 확보 가속
지난해 매출 52조8361억원, 영업이익 2조9279억원 달성... 5년 연속 매출 50조↑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8일 16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한화가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5년 연속 매출 50조원 이상 달성에 성공했다.


㈜한화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2조8361억원, 영업이익 2조9279억원, 당기순이익 2조16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년 연속 50조원대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9.0%, 205.6% 상승했다.


㈜한화의 실적은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가 호실적을 거두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당기순이익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등 자회사가 모두 고른 실적을 거두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57% 가량 증가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한화시스템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한화생명도 자체 실적과 자회사 실적이 모두 양호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00% 가까이 급증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도 비금융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과 금융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우주항공, 수소사업 등 신사업 육성과 민수 및 해외사업 강화, ESG 경영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화는 보통주 1주당 750원, 우선주 1주당 800원으로 결정된 배당안도 공개했다. 시가 배당률은 각각 2.35%, 2.07%이며, 배당 총액은 698억769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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