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작년 매출 2.9조…업계 1위
영업이익 1.4조, 순이익 1조…코로나19 수혜 톡톡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5일 15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가 지난해 매출 2조931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3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85.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314억원으로 73.9% 늘고 순이익은 1조659억원으로 71.5%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원의 문턱은 넘지 못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선 곳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유일하다. 또 다른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은 지난해 연매출이 1조370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한 셀트리온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8908억원이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은 1조7384억원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통 제약사인 유한양행과 GC녹십자의 지난해 연매출은 각각 1조6878억원, 1조537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을 거둔 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넘게 지속된 영향이 컸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되면서 체외진단제품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266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2.3%, 배당금 총액은 약 12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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