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실적 부진...모바일게임 매출 감소 영향
신작으로 반등 추진...연내 신작 10여종 준비
네오위즈 로고. (출처=네오위즈)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네오위즈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12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8%, 61.6% 줄어든 수치다. 순이익은 529억원으로 14.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만 살펴보면 매출 693억원, 영업이익 59억원, 순이익 154억원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54%, 순이익은 17% 줄었다. 


이같은 부진은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확실한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 매출 기준으로 살펴보면 PC/콘솔게임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4.7% 줄어든 반면 모바일게임은 13.6%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올해 신작 발매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올해 'P의 거짓', '프로젝트 클래식', '프로젝트 BP', '프로젝트 SS' 등 10여종을 개발하고 있다. 퍼블리싱 게임인 '언소울드', '원시전쟁', '아이돌리 프라이드' 등도 상반기 안에 선보인다. 


블록체인 기반의 P&E(플레이 앤 언, 즐기면서 돈 버는 게임)게임도 개발하고 있다. 먼저 3월 안에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출시하기로 했다. 2분기에는 '브레이브 나인', 올해 안에는 '아바(A.V.A)'를 서비스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밖에도 다른 투자사·개발사와 파트너십을 적극 체결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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