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인베스트, 강준열·신윤호 각자대표 체제 전환
신윤호 투자총괄 대표 선임···"투자 조직 역량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1일 10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준열 베이스인베스먼트 대표(왼쪽)와 신윤호 투자총괄 부문 신임 대표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신윤호 투자총괄 대표를 새로 추가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강준열 대표 체제를 강준열·신윤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신윤호 신임 대표는 포스코인터내셔널(당시 대우인터내셔널),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쳐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설립 멤버로 합류한 투자심사역이다. 앞서 ▲퀸잇(국내 최대 4050 여성 커머스 플랫폼) ▲업라이즈(헤이비트·이루다투자 서비스 개발사) ▲신상마켓(동대문 B2B 패션플랫폼) ▲번개장터(중고 C2C 플랫폼) 등을 초기 발굴한 이력이 있다.


신윤호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속에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목표인 '스타트업의 위대한 성장'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동반자이자 고객인 스타트업들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신현성 티몬 창업자와 강준열 전 카카오 최고서비스총괄(CSO)이 2018년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시드(Seed)부터 시리즈A 투자 단계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의 초기 성장을 돕겠다는 포부로 출발했다.


출범 후 투자 활동은 왕성하다. 현재까지 약 90개 기업에 투자금을 집행했다. 초기 기업 육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대부분 시드, 프리시리즈A, 시리즈A 투자 단계에서 투자자로 나섰다.


최근에는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한 신규 펀드 결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약정총액 약 1300억원 규모다. 신규 펀드 결성을 통해 초기 기업 투자와 기존 피투자기업들의 후속 투자를 이어간단 입장이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은 조직이 성장하는 가운데 구성원들의 역할 구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출자자(LP) 관리나 하우스의 전략적 부분은 강준열 대표가, 투자와 관련한 업무는 신윤호 대표가 주축이 되어 운영해 의사결정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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