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박현진 대표 선임…경영혁신 가속화
박현진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7일 14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 (출처=지니뮤직 )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지니뮤직이 7일 주주총회를 열어 박현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00년 KT그룹에 입사해 2017년 마케팅부문 유무선 사업본부장, 2018년 5G 사업본부장을 거쳐 2020년 고객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KT 재임 시절 고객의 눈높이로 합리적인 유무선 통신상품을 구성해 고객 기반 확장과 가치제고를 주도했고 5G, 기가 인터넷 등 KT의 B2C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업성과를 창출했다.


지니뮤직은 통신사업에 폭넓은 식견과 경험을 두루 갖춘 박 대표의 선임으로 사업영역 확장과 경영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대표는 "현재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은 글로벌 기업과 치열한 경쟁 속에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지니뮤직은 모든 역량을 고객에 집중, 고객에게 인정받는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니뮤직 업(業)의 개념을 확장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갈 것이며 신기술 트렌드와 창의적으로 접목한 신규사업을 추진해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니뮤직은 2013년부터 음악 플랫폼 지니를 중심으로 음악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전자책 업계 1위 기업 '밀리의 서재'를 인수해 사업영역을 음악에서 오디오 서비스로 확장했다. 


올해 지니뮤직은 ▲음악 플랫폼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 ▲음악과 오디오 서비스 간 시너지 창출 ▲음악유통에서 음악창작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AI∙메타버스∙NFT 등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경영혁신을 꾀하기 위해 지니뮤직 직원들에게 '원팀(One Team)' 정신을 주문했다. 그는 "팀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고 우리가 하나 되어 같은 꿈을 꾸고 함께 달린다면 그 꿈은 곧 현실이 될 것"이라며 "원팀이 되기 위해 구성원들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늘리고 구성원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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