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새해 첫 증권채 발행 추진
최대 5000억원 규모…이달 만기도래 회사채 상환 목적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6일 14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새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만기에 앞서 발행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5일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로 나눠 오는 1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NH투자증권과 SK증권, 하나금융투자가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매레에셋증권은 이달 18일과 28일에 각각 2400억원과 3000억원의 회사채 만기에 대응해야 해 이번 회사채 발행 목적은 차환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규모 1위 증권사로 투자여력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대형 해외대체투자, 지분투자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영업에 주안점을 둔 타 증권사와는 다르게 10여개의 해외자회사를 통해 활발히 해외로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향후에도 대형투자, 계열 연관투자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당시에는 총 3000억원 모집에 1조2200억원의 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당시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나섰는데 5년물 원화 ESG 채권의 경우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최고 등급인 SB1 등급을 받아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높였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순수익 커버리지가 174.3%로 경상적인 이익창출력이 우수하다"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2021년에 전 영업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순자본비율은 2021년 9월 말 2353%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자기자본 규모에서 타 초대형IB와도 큰 격차가 존재하는 등 자본완충력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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