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자산운용·디지털 투트랙 강화"
"건강자산 보장 프로젝트로 일상 속 보장 넓히겠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이 자산운용과 신사업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보험 본업 중 하나인 자산운용과 디지털 혁신 등 신사업이 조화를 이루는 2022년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전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운용계열사인 삼성자산운용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산운용 부문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헬스케어 등 신사업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자사의 디지털 역량을 느낄 수 있도록 디지털 보험설계사(FC)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으로 온라인 특화보험, 구독보험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꽃피울 수 있도록 사내벤처 제도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생명이 이뤄내야 할 목표로는 ▲고객중심 경영기조 ▲보험본업 혁신 가속화 ▲자산운용 및 신사업 역량 강화 ▲디지털 역량 획기적 강화 ▲임직원 상호 신뢰 및 사회적 신뢰 등 5가지 방향성을 꼽았다.


그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기존의 보장자산을 넘어 소비자의 일상까지 아우르는 건강자산 보장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 사장은 "삼성생명은 시장이 위축되고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비대면 등 신시장을 개척하며 지배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는 고객 삶 전반에 걸쳐 최고의 상품과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정한 인생금융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성공은 잊고 상품·채널·디지털 등 전 부문을 혁신해 사업모델을 정교히 다듬어 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연금 상품을 출시해 다시 한 번 연금명가로 거듭나는 한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디지털 상품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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