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신임 전무이사에 최대현 선임부행장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이끈 구조조정 전문가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KDB산업은행은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에 최대현 선임부행장(사진)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최대현 신임 전무는 지난 92년 입행 이후 약 30년간 기업금융, IB업무, 베트남주재원, 기업금융3실장, 비서실장 등 다양한 업무 경력을 보유한 금융전문가다. 


다양한 내외부 경험을 통해 은행 전반을 큰 틀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어 대내외 업무에 있어 갈등 속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 전무는 지난 2019년 기업금융부문장, 2021년 선임부행장을 맡았으며 주요 계열기업 등과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을 체결해 미래‧첨단산업으로의 사업재편을 위한 자금공급을 확대했다. 


또한 구조조정 현안들을 진두지휘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안을 추진했으며, HMM 정상화를 통한 해운산업 재건, 두산그룹 조기 정상화, 한진중공업·STX조선해양 매각 등을 통한 중형조선사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


산은은 "최근 1년간 선임부행장으로서 최고경영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보여준 실적과 역량을 감안, 향후 대한민국의 녹색금융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산은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