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새 대표에 '농협맨' 최문섭 본부장
중앙회·은행 모두 거친 최적임자 평가
최문섭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 본부장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문섭(58)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 본부장(상무)을 차기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정통 '농협맨'인 최 신임대표는 경북 출신으로 경북대 농업경제학과 학사, 물류경영학과 석사를 마친 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경주환경농업교육원장, 회원종합지원부장을 비롯해 농협은행 안강지점장, 농협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상호금융, 지도·경제사업, 영업현장을 두루 섭렵했다.


농협손보는 농·축협 영업비중이 높아 조합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 내정자는 앞서부터 다양한 근무경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농협손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달 12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뒤 경영능력, 리더십, 영업력 등 종합적인 부문을 살피며 차기 대표 후보군을 압축해왔다"며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23일 농협손보 임추위 등을 거쳐 28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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