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 황현식호, 안정적 조직 운영 방점
LG유플러스, 2022년 조직개편 시행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6일 16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사진제공=LG유플러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무게를 두고 사업 부문 재정비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전체 사업 부문을 기존과 동일한 체계를 유지하면서 세부 사업 그룹을 신설해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우선 '컨슈머 부문'은 '컨슈머 사업그룹'과 '컨슈머 서비스그룹'으로 재편했다.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고객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컨슈머 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컨슈머 부문 산하 디지털 관련 조직을 통합한 '디지털커머스사업그룹'도 신설했다. 디지털커머스사업그룹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컨슈머부문은 올해 7월 선임된 정수헌 부사장이 계속해서 맡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기술부문'은 'CTO'로 명칭이 변경됐다. CTO는 고객 니즈를 더욱 빠르게 반영하고자 개발 방식 혁신을 통해 Agile(민첩)한 서비스 개발 및 사업 조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기술개발그룹장 이상엽 전무가 CTO로서 조직을 이끈다.


이밖에 기업 부문, NW 부문은 현재 조직 그대로 유지된다. 기업부문장은 최택진 부사장, NW 부문장은 권준혁 전무가 유임됐다.


취임 2년차에 접어든 황현식 사장은 올해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황 사장이 계획 중인 핵심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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