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3Q 식수 감소에 실속 못챙겼다
매출 10.62% 증가했으나 영업익 39.9% 감소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코로나19여파에 따른 급식 식수 감소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현대그린푸드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 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9%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39억원으로 10.62% 증가했고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31.7% 증가했다.


별도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4.2% 감소했고 매출액은 9.7% 증가한 1조245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사업군에 걸쳐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된 탓으로 분석된다. 식단가 인상과 신규 외식 사업장 확대 효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단체급식 객수 감소가 치명적이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외에 현대리바트가 해외 프로젝트 공사가 종료되면서 매출이 줄었고 신규출점이 늘어난데 따른 판관비 확대 영향도 받았다고 부연했다.


실제 현대리바트는 3분기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전년대비 54.8% 감소했다. 순이익은 35억원으로 48.7% 줄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식자재유통 신규수주 확대 및 외식사업 실적 회복 등으로 매출 증가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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