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하이브, NFT 사업 본격화
두나무 주식 취득한 하이브, 굿즈 비롯한 디지털 자산 위주 사업 확장 전망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4일 10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BTS 소속사 하이브(HYBE)와 가상자산 업체 두나무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위한 공동 전선을 마련했다. 


하이브는 두나무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NFT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5000억원 상당의 두나무 주식 86만1004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하이브는 두나무 주식 취득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번 투자로 하이브는 두나무의 지분 약 2.5%를 확보한다. 두나무 가치를 20조원으로 평가한 것이다.  두나무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국대 최대 가상자산 기업이다. 


한편, 두나무도 하이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원을 투자한다. 하이브와 두나무가 증자를 통해 서로의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인 것이다. 


하이브와 두나무는 BTS 등 자사 대표 아티스트들을 연계해 굿즈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을 만들 예정이다.


NFT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3분기 NFT 거래량은 약 107억달러(한화 약 12조574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700% 증가했다. 이에 엔터테인먼트 기업부터 게임사, 암호화폐 거래소 등 여러 기업이 앞다퉈 NFT 시장에 뛰어들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