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덴트,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24% 급등
7400만원 회복...비덴트, 한 달 동안 65% 상승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비트코인이 7400만원선을 회복하면서 관련주인 비덴트의 주가도 약 24% 급등했다. 


지난 27일 7000만원으로 주춤했던 비트코인은 29일 7400만원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420개를 2500만달러(292억7000만원)에 추가 매입해 총 1120개를 보유하게 됐고,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도 큰 인기를 끄는 등 호재가 연달아 발표된 영향이다. 


이 같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가상자산 관련주인 비덴트 주가도 상승했다. 비덴트[121800]는 29일 전일 대비 17.55% 상승한 1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종가 9150원 기준 한 달 만에 약 57% 오른 셈이다. 이날 비덴트는 최고 1만51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비덴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로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10.25%, 지주사 빗썸홀딩스 34.2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빗썸은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 6033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501억원 대비 1100% 폭등한 수치다. 투자사 비덴트 역시 상반기 순익 1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112억원 대비 약 1084% 성장해 투자 효과를 누렸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비트코인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를 일주일 만에 4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관련 ETF인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를 3706만달러(한화 약 434억원)을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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