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인베스트, ICT·바이오 심사역 대거 영입
올해만 7명 인재 확보…전문성 강화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8일 16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심사역을 대거 영입하며 외형확장에 나섰다. 활발한 펀드 결성과 함께 벤처투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2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3개월 간 ICT(정보통신기술)·바이오 분야 전문 심사역 4명을 영입했다. 이로써 올해만 7명의 심사역이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본부에 합류하게 됐다.


벤처투자 1본부에는 곽용도 부장, 안상준 차장, 오인석 차장을, 2본부에는 최홍석 차장을 배치했다.


곽용도 부장과 최홍석 차장은 바이오 투자 분야를 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포항공과대학교 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곽 부장은 SK바이오팜 신약연구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최홍석 차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SK바이오팜 등을 거쳤다. 지난해 SL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해 벤처투자 경력을 쌓았다.


안상준 차장과 오인석 차장은 ICT 분야 전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안 차장은 카이스트 전기전자 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포스코 기술전략실을 거쳐 로그인베스트먼트 합류해 ICT· 딥테크·제조 등에 주로 투자했다. 오 차장은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기업 노무라 종합연구소, 에이티커니 코리아 등에서 근무했다. 모빌리티·ICT서비스,제조·소비재 등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월에도 우정규 부장, 박상현 부장, 최현묵 과장 등 총 3명의 심사역을 영입했다. 벤처투자 업계의 인력난에도 올해만 7명의 심사역을 영입하면서 활발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커져가는 운용자산(AUM)에 따라 인재 영입도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50억원 규모의 '키움-유안타 2019 스케일업펀드' 결성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펀드 레이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블라인드 펀드 일반분야 위탁 운용사(GP)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단독으로 운용하는 펀드 중 가장 큰 규모인 1000억원대 펀드 결성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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