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아마존,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 공개
올 연말부터 판매 예정…하드웨어 사업 확대 '지속'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9일 10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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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아마존이 가정용 스마트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커머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넘어 기기(하드웨어) 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을 싣는 모양새다.


28일(현지시간) 아마존은 가정용 스마트 로봇 아스트로(Astro)를 시장에 공개했다. 해당 로봇에는 아마존의 음성 인식 인공지능(AI) 알렉사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다. 


아스트로는 알렉사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서비스, 방범, 생활 루틴 및 알림 설정, 음악 및 TV 프로그램 재생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아스트로의 가격은 999.99달러로 책정됐다.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정식 출시,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아마존은 하드웨어 기기 사업 부문에도 힘을 싣고 있다. 스마트홈 온도 조절 장치, 스마트 디스플레이 'Echo Show 15' 및 'Halo View'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의 경우 아스트로에 앞서 '파이어'라는 브랜드명의 TV제품도 출시한 상태다.


물론, 아마존의 하드웨어 사업의 매출 기여도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아스트로 역시 아마존의 다른 하드웨어 제품들처럼 시장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할 것이란 비관론도 나온다.


한편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 공개 및 출시 계획 발표와 무관하게 28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3315.96 달러로 전일 대비 2.64%나 하락했다. 금리 인상, 인프레이션 우려 속에서 기술주들의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아마존 주가도 부침을 겪었다. 다만 아마존 주식은 여전히 연초 대비 4.06%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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