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라이브 투표 플랫폼 '크라토스' 26일 비트렉스 상장
비트글로벌·유니스왑 이어 3번째 상장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5일 13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크라토스(CRTS)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비트렉스 글로벌(Bittrex Global)에 26일(한국시간 자정) 상장한다.


비트렉스는 미국 대형 거래소로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간단한 인증 절차, 신속한 고객 응대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의 다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애플,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들을 토큰화한 디지털자산 거래를 지원하기도 했다.


크라토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새벽 0시부터 비트렉스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25일 자정부터 지갑이 활성화되고 코인을 입금할 수 있다. 크라토스는 비트렉스의 테더(USDT)마켓에 상장된다. 이번 크라토스 상장은 비트글로벌(구 빗썸글로벌)과 유니스왑 V3에 이은 3번째다.


크라토스는 이더리움 기반 유틸리티 토큰이다. 실시간 라이브 투표 플랫폼인 크라토스 앱에서 이용자 참여 활성화를 위한 보상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크라토스 앱에서 사용자는 투표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고 투표 참여에 대한 결과도 성별 및 연령별 통계를 통해 바로 확인 가능하다. 크라토스 앱의 회원가입, 투표 생성, 댓글 생성, 투표에 참여하면 크라토스 토큰 획득이 가능하다.


크라토스 앱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편향적인 정보에 대한 문제로 고안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정치 성향이 비슷한 사용자들이 모이는 경우가 많아 보편적인 여론을 확인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 이런 점을 착안해 크라토스는 투표 결과의 투명성을 확보해 여론을 편향되지 않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을 통해 투표 참여 극대화를 위한 정확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크라토스 앱 출시 이후 앱 다운로드 횟수는 22만회를 돌파했으며 회원수는 4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1만7000개 이상의 투표가 등록되고 있으며, 일일 평균 사용시간은 30분 이상으로 집계될 만큼 활성화돼있는 상태다.


강동원 파로스랩스 이사는 "비트렉스 상장을 통해 크라토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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