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2Q 순이익 3845억 '흑자전환'
IB·WM·브로커리지 등 고른 성장…라임펀드 충당부채 544억원 인식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3일 18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대신증권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업금융(IB) 부문과 리테일 부문 등이 성장한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대신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 5671억원, 당기순이익 384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878억원으로 전년 동기(366억원) 대비 1879.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188억원) 대비 2565.2% 늘어난 4871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IB와 자산관리(WM), 브로커리지 부문이 성장하며 사업 다각과 효과가 시현된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IB부문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기업공개(IPO)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자산관리(WM) 순영업수익도 펀드, 신탁, 랩 중심의 자산관리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다. 브로커리지 부문 순영업수익도 7% 증가했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흑자 전환에 힘을 보탰다. 대신에프앤아이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3673억원으로 2016년부터 5년에 걸쳐 진행된 나인원한남 비즈니스 관련 이익이 일괄 반영됐다.


다만 라임펀드 보상 관련 충당부채 544억원이 인식됐다. 누적 충당금은 989억원이며 445억원은 이전 회계연도에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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