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시대
'본허가' 핀크, 자산조회 서비스 재개
전면 리뉴얼도 준비···건강, 의료 등의 분야로 확장 계획
권영탁 핀크 대표.


[이규창 기자] 최근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핀크(대표 권영탁)가 자산조회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핀크는 하나금융지주(최대주주)와 SK텔레콤의 합작으로 설립된 핀테크사다. 


핀크는 지난 2월에 중단했던 해당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 실시되는 시점에 맞춰 전면적인 리뉴얼도 준비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고객의 입학, 졸업, 취업, 결혼 등 삶의 주요 이벤트에 필요한 최적의 금융상품을 먼저 제안하는 진정한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목표다.


일단 재개된 서비스는 ▲금융조회(은행, 카드, 현금영수증, 대출, 증권, 부동산, 자동차, 신용) ▲월별 소비추이 리포트 ▲정기결제 관리 ▲보험진단 ▲소비 상세 분석 서비스 등이다.


여기에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계기로 기존 출시한 금융 SNS '핀크 리얼리'에서 타 유저뿐만 아니라, 본인의 금융 포트폴리오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핀크는 마이데이터 API를 통해 본인의 자산 및 소비 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의료 등의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자산조회 서비스는 물론, 금융 SNS '핀크 리얼리'와 연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특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서 필수적인 금융상품들을 맞춤형으로 쉽고 빠르게 추천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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