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델타변이 우려에 모더나 주가 '사상 최고치'
2019년 주가에 비해 10배 이상 상승
이 기사는 2021년 06월 30일 10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의 주가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 19 델타변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탓이다.


29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주가는 5.17% 상승했다. 모더나의 시가총액은 941억4200만달러(106조 5500억원)다. 2019년 20달러를 밑돌던 주가는 최근 230달러 안팎을 형성하고 있다. 2년도 채 되지 않아 주가가 무려 10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최근 1년 동안에도 주가는 265% 상승했다. 가파른 상승 탓에 주가의 변동성은 커졌지만,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마다 이 회사의 주가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더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예방 백신인 'mRNA-1273'을 개발한 기업이다. 모더나는 29일(현지시간) 자사의 백신이 델타변이를 포함한 여러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인도는 모더나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현재 델타변히는 미국 등 최소 92개국에 퍼진 상태다.


전 세계가 백신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가 차원에서 백신 개발 능력이 중요한 기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른바 백신 주권이다. 2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을 열었다. 국내 제약 기업이 협업해 코로나 19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 백신 자급화와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 기사는 아침 8시 전에 발송되는 뉴스레터에서 더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에서 이메일을 등록하면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미국주식투자를 함께 공부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머니네버슬립 2,028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