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인 '카스 패밀리'가 국내 맥주시장 1위 자리를 지켜낸 데 이어 해외에서 호평가를 받는 등 나라 안팎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스 패밀리는 디자인, 원재료, 공법 등 다양한 요소에 변화를 도입한 '올 뉴 카스', 고발효 공법으로 카스 프레시 대비 칼로리를 33% 낮춘 '카스 라이트', 스마트 분리 공법을 통해 맥주 고유의 맛을 살린 비알코올(Non-alcoholic) 음료'카스0.0'을 말한다.
◆카스 패밀리, 맥주 본고장서 글로벌 어워드 수상
오비맥주는 카스 패밀리가 최근 벨기에 소재 국제식음료품평원이주최한 '2021 iTi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식음료품평회는 2005년부터 매년 유명 셰프와소믈리에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들이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식음료 제품들을 평가해 우수 제품에 공식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카스 패밀리 3개 브랜드는 맛과 향, 첫인상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국내 맥주 제조사·브랜드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맥주의 본고장인 벨기에에서 주최한 품평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는 점을 사측은 강조했다.
제품별로 카스 프레시는 별 1개, 카스 라이트는 별 2개를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출품한 카스 0.0은 별 1개를 획득했다.
◆국내 1위 맥주 자존심 지켜
해외서 품질을 인정받은 카스는 국내 시장에선 점유율 1위를 수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 프레시의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은 38%로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같은 기간 카스 라이트는 맥주 가정시장 판매량 상위 10위 제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의 약진도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카스 0.0는 온라인 판매 4개월 만에 100만 캔 판매를 돌파했다. 100만 캔은 쿠팡에 첫 입점한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올해 3월까지 쿠팡 단일 채널의 판매량을 누적 집계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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