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1000억 규모 유증 완료
티맵모빌리티, 신규 투자 참여…지분 5% 확보


[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유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1000억원 유증은 전액 기존 주주들로 진행됐다. 1대 주주인 한화손해보험은 기존 지분율 해당분에 100억원을 더해 총 61.6%를 출자했고, SK텔레콤은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3자배정방식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캐롯손보의 지분은 한화손보(56.6%) 현대자동차(3.5%)와 알토스벤처스(9.9%), 스틱인베스트먼트(15%), 티맵모빌리티(5%)로 구성됐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분야별 리딩기업들이 이번 투자의 주축이 된 만큼 주주사와의 제휴를 통한 공격적인 사업추진과 IT 기반의 서비스 기술력 강화에 힘을 싣게 됐다"며 "특히 기존 주주들 외에 티맵모빌리티의 참여로 추후 티맵 플랫폼과의 연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캐롯손보 설립 당시부터 유증 계획이 있었으나, 설립 초기보다 캐롯의 사업성과 가치 성장에 대한 평가가 높아져 유증 규모가 늘었다"며 "이번 유증을 통해 캐롯이 지향하는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이고 고객중심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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