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의 혈관
KB금융, 2000억 규모 인프라 펀드 조성
첫 번째 투자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될 전망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1일 13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KB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펀드를 조성했다. 


KB금융은 총 2000억원 규모의 'KB 뉴딜 인프라 전문투자형 사모 특별자산 투자신탁'을 결성했다고 1일 밝혔다. 


펀드 운용은 KB자산운용이 맡는다. 펀드 출자엔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푸르덴셜생명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들이 출자한 규모는 1031억원이다. 


이 외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KDB산업은행이 369억원, 국내 대형 보험사 2곳이 600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펀드는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우선 펀드를 설정한 뒤 투자 대상을 찾아 투자를 실행하는 '블라인드 펀드'다. 단, 펀드 운용사인 KB자산운용은 현재 첫 번째 투자를 위해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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