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Q 영업익 1094억…19분기來 최대
지분법 묶인 브라질 CSP제철소 이익 개선…순이익 흑자전환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7일 15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동국제강이 19분기 만에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17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58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94.8% 각각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 2분기에 기록한 1176억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도 2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하며 큰 폭의 이익 개선을 이뤄냈다.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은 브라질 CSP제철소 지분법 평가손실이 감소한 영향이다. 브라질 CSP제철소는 올 1분기 15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자료=금융감독원)

동국제강 관계자는 "건설, 가전 등 철강 수요 확대와 원자재 가격과 연동한 제품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개선됐다"면서 "지분법으로 묶인 브라질 CSP제철소도 올 1분기까지 출자를 모두 마무리해 향후 긍정적인 평가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철강 수요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주력 철강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7월 부산공장 컬러강판 증설이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매출과 수익 확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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