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ESG기업 전용 대출상품 출시
친환경 인증서 보유 시 우대금리 제공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우리은행이 ESG 우수기업을 금융지원하기 위해 대출상품인 '우리 ESG 혁신기업 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의 구체적인 대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 평가등급 'BBB' 이상인 녹색경영 기업(E)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게시된 사회적경제 기업(S) ▲지배구조 공시 기업(S) 등이다. 


아울러 환경표지 인증서, 녹색 인증, K-RE100, K-EV100 등 친환경 관련 인증서를 보유한 기업엔 0.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실적과 상시 근로자 수, 동산 및 지식재산권 담보 제공 여부 등에 따라 최대 1.5%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더불어 지식산업센터와 스마트공장, 근린상가 등 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했을 경우 소요 자금 중 최대 90%까지 대출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ESG 혁신기업 대출은 ESG 우수기업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ESG 우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우리은행은 더 다양한 종류의 ESG 우수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12일 충청남도 천안에 있는 대원강업 본사를 찾아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원강업은 우리은행의 고객사 중 한 곳이며,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차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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