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사활거는 티몬, 전인천 신임 대표 선임
"체질개선 속도…IPO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것"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0일 16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티몬이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IPO(기업공개)준비에 칼을 빼들었다.


티몬은 빅히트엔터테이먼트에서 CFO를 역임, IPO를 이끌었던 전인천 CF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말 IPO 실무 책임자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당시 전인천 재무부문장(부사장)을 영입하면서 IPO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 바 있다. 전 신임 대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IPO 준비 작업을 진두지휘한 인사다.


티몬은 현재 IPO준비를 차질 없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후 구체적인 IPO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한 상태다. 티몬은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있다면 코스닥 시장 입성을 허용해 주는 성장성평가 특례상장 제도인 '테슬라 상장' 추진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 제도는 사실상 주관사의 추천만으로 상장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손실(631억원)과 당기순손실(703억원)을 각각 15%, 41% 개선했다"면서 "현재 초 단위, 분 단위로 특가상품을 선보이는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면서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각종 고객 지표에도 청신호가 켜진상황"이라고 말했다.


전 신임대표는 "지난 3년동안 티몬은 연속적으로 영업손실을 줄여가며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준비중인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진원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으나 당분간 회사 소속으로 남아 신임 전인천 대표 및 회사 업무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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